[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정직한 후보’가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배급사 NEW는 9일 ‘정직한 후보’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예고편에는 주상숙이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면서 인생 최고의 위기에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누구나 행복한 세상’ ‘누구나 부자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직, 소신, 봉사, 신뢰’로 일하는 일꾼인 척 하지만, 사실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불사한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당당하게 거짓말을 하던 주상숙은 할머니 김옥희(나문희 분)의 “전 국민이 다 아는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되게 해주세요”라는 간절한 기도로 진실만을 말하게 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라디오 생방송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하고, 원치 않게 속마음을 말하게 되면서 코믹한 상황들이 만들어진다. 그의 폭탄 발언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 보좌관 박희철(김무열 분)과 팩트 폭격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남편 봉만식(윤경호 분), 자유로운 영혼 아들 봉은호(장동주 분)까지,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도 기대를 모은다.

‘정직한 후보’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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