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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도 거미새라면 배신"…손님 고발전 인과응보 (ft.백종원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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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조력을 보탠 거제도 분식식당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친 모양새다.


지난 25일 밤 방송분에서 백종원은 거제도식당 '쌤김밥' 기습 방문에 나서 자신이 개발한 거미새라면, 톳김밥 등을 재점검했다.

해당 식당의 화제 메뉴였던 거미새라면은 맛이 변해버린 상태였다. 이에 백종원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블로그, 각종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부터 거미새라면의 변해버린 퀄리티를 질타하는 볼멘소리 후기가 폭주했다.

국물의 맛이 초창기와 변했다는 폭로성 글을 비롯해, 톳 김밥만 주문하면 라면을 주문할 수 없는 식당룰 역시 모두를 공분케 했다. 특히 재료 역시 처음보다 부실해졌다는 이야기가 대다수다. 음식의 생명은 선도 높은 재료다. 거미새라면의 경우 거제도의 특산물인 돌미역, 흑새우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인데, 이 재료들의 풍미와 식감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후기가 대부분이다. 재료절감을 위한 '꼼수'라는 지적은 당연지사다.

더불어 식당 측은 개인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의 음식 촬영도 금지한 상태다. 이에 식당이 오로지 수익 올리기에만 급급한 것 같다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사자성어 인과응보를 연상케 하는 자영업의 씁쓸한 단면일까.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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