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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최고의 봄 선사해드리고 싶어”…엔플라잉이 꿈꾸는 ‘봄이 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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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봄이 부시게’를 통해 팬분들에게 최고의 봄을 선사해드리고 싶어요”

그룹 엔플라잉에게 다부진 포부가 생겼다. 국내를 넘어 이제는 전 세계 무대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1000위권 밖을 맴돌던 음원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역주행을 이뤄 데뷔 4년 만에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의 기록을 썼다. 이런 엔플라잉이 또다시 비상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공개한 새 미니앨범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 #3 ‘봄이 부시게’를 통해서다.

▲ ‘옥탑방’이 역주행을 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옥탑방’을 썼을 때의 생각은 요즘 세대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라고 생각했다. 또 옥탑방이 어렸을 때는 낭만적으로 느꼈었는데 지금은 현실을 상징하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어 그 느낌을 가사로 썼는데 많은 분이 공감을 해주셔서 입소문이 난 게 아닐까 싶다(승협)”

▲ ‘옥탑방’ 1위 전과 후 일상에서 달라진 게 있나?

“소름 돋을 정도로 너무 똑같다. 다만 달라진 게 하나 있다면 행실을 더 똑바로 하고 연습을 예전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변한 모습을 보이면 많은 분이 안 좋게 보지 않을까 싶어서 더 노력하고 있다(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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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 제공)



▲ 신곡 ‘봄이 부시게’는 어떤 노래인가?

“어떨 때는 달달한 봄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또 씁쓸한 봄을 맞이하기도 하지 않나.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겪는 연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또 계절의 봄도 있지만 각자 나름의 인생도 봄도 있다. 들으시는 분의 봄으로 해석하면 다양한 느낌이 나올 것이다(승협)”

▲ 최근 엔플라잉의 음악적 색깔이 바뀐 것 같다

“예전부터 우리의 색깔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최근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면서 유희열 선배님께 이런 고민을 털어놨더니 ‘지금은 그런 고민보다는 무엇이든 다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깨달았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게 엔플라잉의 색깔인 것 같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더 뚜렷해지지 않을까 싶다(승협)”

▲ 새 멤버 회승의 합류가 엔플라잉 색깔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됐나?

“회승이의 합류는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 친구가 들어오면서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어졌다. 곡 작업할 때도 한계가 없다. 무엇이든 풀어놓으면 회승이가 다 만들어 놓는 능력이 있다(승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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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 제공)



▲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를 통해 얻은 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인스타로 팬들과 소통을 하는 편인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공연과 버스킹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그게 가장 큰 결실이다(차훈)”

▲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봄은 언제였나?

“중학교 1학년 때 캐스팅이 됐을 때다. 그럼 처음 드럼 스틱을 잡았는데 그때 이후로 엔플라잉 속에 내가 있게 됐다. 그때 그런 기회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기 때문에 드럼 스틱을 잡았던 그때의 내가 가장 찬란했다(재현)”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세상에서 처음 나와서 부모님의 얼굴을 봤을 때가 아닌가 싶다(회승)”

▲ ‘봄이 부시게’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결실은?

“요즘 편의점에 벚꽃 에디션 음식이 많더라. 그래서 봄을 맞이해서 봄과 관련된 광고를 찍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노래가 ‘봄이 부시게’인 만큼 봄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재현)”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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