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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민구의 생일톡투유] 윤지성 “내 생일, 축제처럼 즐기는 팬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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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지성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들썩이게 한 그룹 워너원(Wanna One) 리더로서의 책임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솔로 가수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윤지성(Yoon Ji Sung)이 8일 생일을 맞았다. 1991년 3월 8일생.

지난 2월 솔로로서 첫걸음을 뗀 후 쉼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윤지성. 생일에도 9일 열리는 대만 팬미팅 준비로 인해 여유롭게 생일을 보내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루하루 열정을 쏟아붓고 있기에 현재가 힘들지 않다고 하면 그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윤지성은 그조차도 감사해했다. 평소 그에게 생일은 “그냥 흘러가는 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자신의 생일을 축제로 만들어버린 ‘밥알’(윤지성 팬덤)들로 인해 윤지성에게 생일은 “특별하고 감사한 날”이 됐다.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감성의 변화를 경험 중인 그에게 생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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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지성 sns)



▲ 생일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이번 생일에는 대만에서 팬 미팅이 계획돼 있어서 대만 밥알들과 함께 보낼 것 같아요”

▲ 솔로 가수로 맞는 첫 생일인데, 느낌이 남다른 것 같아요?

“나에게 생일이란 그렇게 특별한 날이 아니었어요. 그냥 흘러가던 날 중 하나였는데 데뷔하고 정말 많은 분에게 축하를 받고 있고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정말 감사하죠”

▲ 지금의 윤지성에게 생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팬분들이 내 생일이라며 나 없이도 파티를 하고 즐겨요. 그래서 내게 생일이란 ’팬분들이 즐길 수 있는 날’인 것 같아요”

▲ 태몽은 무엇이었나요?

“엄마가 초가집에 있었는데 큰 구렁이가 담을 넘어 엄마한테 와서 안겼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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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지성 sns)



▲ 생일에 하는 특별한 일들이 있나요?

“생일에 딱히 하는 건 없어요. 데뷔하기 전에도 그냥 지나가던 하루였어요. 아! 그날만큼은 먹고 싶은 거 꼭 먹는 것과 작은 거라도 나를 위한 선물 사는 것 정도가 특별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삶에서 윤지성이 기억하는 최초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유치원 때 장난감 벽돌로 집 짓고 놀기(?)였던 것 같네요”

▲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현재 느낌은 어떤지 말해줄 수 있나요?

“굳이 나이 먹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요. 나만 나이 먹는 게 아니잖아요? 언제든 모두 29살이 오니까요”

▲ 생일에 제일 많이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듣고 싶은 말은 ‘지성아 생일 축하해’예요.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일 년 중 딱 생일에만 들을 수 있는 말이잖아요”

자신의 생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꼽는다면 어떤 곡인가요?

“스웨덴 세탁소 ‘Happy birthday waltz’요. 평소 스웨덴 세탁소 노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생일이니까 생일 축하하는 노래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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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지성 sns)



▲ 가장 기대되는 나이가 있나요?

“40살? 그때도 이 일을 하고 있을지, 어떤 모습일지. 얼굴도 삶도 궁금해요”

▲ 가장 특별했던 생일 선물은 꼽아주세요

“좋은 곳에 기부해주신 것들과 전광판(지하철·영상)이 기억에 남아요.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어요. 감사해요. 밥알들”

▲ 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궁금하네요?

“이제는 부모님께 선물을 해드릴 수 있으니까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선물을 내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 자신에게 생일 선물로 주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혼자 살면서 필요한 가전제품이 있어서 얼마 전에 나에게 선물을 미리 주고 싶어서 장만했어요. 혼자 살다 보니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많더라고요”

▲ 축하받고 싶은 스타가 있나요?

“드라마 ‘스카이캐슬’ 배우분들! ‘스카이캐슬’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방송국에서 SF9 찬희 선배님 볼 때마다 우주 같아서 신기해요. 누구든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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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지성 sns)



▲ 생일을 맞아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요?

“하루? 하루면 여행하기엔 너무 짧을 것 같고 놀이공원을 가고 싶어요. 놀이기구 타고 싶네요”

▲ 10년 후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어떨 것 같나요?

“10년 후 마지막 30대를 축하하며 술 한잔하고 있지 않을까요? 밥알들과 함께 하고싶네요. 와주실래요?”

▲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정말 많아요. 우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죠. 나 없이 촛불 불도 케이크 먹고 하는 거 보면 너무 귀여워요. 내 생일을 함께 해주시고 축제처럼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년 생일 전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유럽 여행을 가고 싶어요. 30살 되기 전에. 어렵겠죠?”

▲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지성아, 생일 정말 축하하고 고생 많았어. 요즘 많이 힘들지? 그래도 잘 버티고 사는 거 같아서 다행이야.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자. 사랑해”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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