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공판을 받는 도중 보인 변화가 인상적이다.
18일 오후 국외 상습도박 혐의에 관한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슈에게 출석,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슈는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가 보여준 모습들 중 외적인 변화도 시선을 끌었다.
앞서 슈는 해외상습도박 혐의와 관련해 첫 공판기일에 참석했을 당시 복장까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슈는 블랙 색상의 안경, 장갑, 정장을 입었으나 손톱에 화려한 네일아트와 하이힐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이후 진행된 공판에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었다. 슈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단정한 색상의 의상을 입고 법원에 나타났다. 슈의 복장은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한 듯 전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또 네일아트가 있던 손톱은 말끔히 지워져있었고,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선고공판이 진행된 오늘(18일) 역시도 마찬가지다. 슈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흰 블라우스에 검정색 코트와 가죽장갑을 낀 채 모습을 드러냈다. 머리도 단정하게 질끈 묶어 올렸다.
슈의 변화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슈의 변화에 진정성이 보인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여론의 반응이 부정적인 것을 감안해 보여주기 식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 붓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