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정준이 건물 임대료 미납으로 불명예에 처했다. 그가 체납한 임대료는 3090만원이다.

30일 채널A 보도에 의하면 정준이 거주 중인 건물 임대료를 3년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주는 정준에게 보증금을 제외한 2000만원 가량을 지불 요구했지만 정준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건물주는 정준에게 소송을 건 상태다.

정준은 지난 1991년 데뷔 이래 28년여 간 활동해 온 배우다. 30여 년간 연예계에 종사해 베테랑 배우가 임대료를 미납했다는 사실이 충격을 자아내는 이유다. 정준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기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다만 지난 2015년 이후로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속사는 "2019년 작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법원은 정준에게 "보증금을 제외한 남은 연체료와 이자 2000만원을 건물주에게 지급하고 거주 건물에서 퇴거하라"라고 명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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