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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웅, 영화 두 편으로 연 2019년…열일행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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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충무로에는 열일의 아이콘들이 여러 명 있다. 그 중 최근 맹활약 하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박성웅이다.

현재 박성웅이 두 편의 영화로 스크린을 접수했다. 박성웅은 자신의 출연작인 ‘내안의 그놈’과 ‘그대 이름은 장미’를 극장에 내걸었다. 의도치 않게 개봉 시기가 겹쳤지만 이는 배우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두 작품 속 박성웅의 캐릭터의 극과 극이라는 점이다.

올해 초 개봉한 ‘내안의 그놈’은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조폭 판수(박성웅)을 덮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작품이다. 박성웅은 영화의 초반에선 결벽증이 의심될 정도로 깔끔하면서도 냉철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몸이 바뀌고 나선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고등학생 영혼이 판수의 몸에 들어오면서 박성웅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형으로 아빠를 찾고 애같은 면모로 웃음을 유발한다.

그 결과 ‘내안의 그놈’은 의외의 선방을 하고 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줄곧 지켜오더니 23일 기준으로 176만 관객을 동원했다.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긴 상태로 1월 극장가의 복병이 됐다.
이후 개봉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도 박성웅의 활약이 돋보인다. 박성웅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 홍장미(하연수, 유호정)의 첫사랑인 의사 명환으로 섬세하면서도 순수한 캐릭터다. 그간 센 역할을 많이 해왔던 박성웅의 첫사랑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여기에 오정세와의 케미스트리도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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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데뷔한 이후 수많은 작품 속에서 활약을 해 온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 이후 충무로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박성웅의 활약은 눈부시다. 영화 ‘물괴’와 ‘해피투게더’ ‘안시성’에 출연했고 ‘공작’에서도 우정 출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안시성’과 ‘물괴’는 추석 명절을 겨냥해 개봉했던 대작이었다. 일명 ‘텐트폴’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드라마 OCN ‘라이프 온 마스’와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까지 출연했다. 열일의 아이콘답게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종횡무진했다.

그리고 올해 벌써 두 작품을 선보인 박성웅의 열일 행보는 2019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개봉 예정인 엄정화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에 캐스팅 돼 촬영에 돌입했으며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캐스팅 물망에도 오른 상황이다. 뒤늦게 빛을 본 박성웅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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