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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진, 법조인과의 긴밀한 관계? 키워드는 '대법관'과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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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TV)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과 법조인의 긴밀한 관계에 이목이 집중됐다.

25일 대법원은 이호진 전 회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에 대한 최종 판결을 미뤘다. 벌써 두 번째다. 이호진 전 회장은 이미 7년 7개월째 재판 중이다. 애초 구속 기소됐으나, 질병에 의한 보석을 받은 바 있다.

이호진 전 회장의 변호인단은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그 중 두 명이 대법관 출신이다. 이에 대법관 출신의 변호인들이 이호진 전 회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을 세운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그런가 하면 최근 MBC 뉴스에서는 이호진 전 회장이 일했던 태광그룹에서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들에 대한 '접대 골프'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태광그룹의 접대 골프 리스트에는 연간 4300여 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그 중에는 이명박 정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이 포함됐다. 이에 이귀남 전 장관은 MBC 인터뷰 요청에 "그때는 내가 직접 (결제) 안 한 거 같다"면서도 "근데 비용을 누가 내든지는 상관이 없는 것 아니냐.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처럼 이호진 전 회장과 태광그룹이 법조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 파기환송 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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