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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유소 화재, 불길 못 잡은 이유? 참혹한 현장에 ‘불안’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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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대한소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거대한 불길을 잡기 어려웠다는 고충이 전해진다.

불길을 잡기 어려운 이유는 있었다. 당국은 탱크 속 기름이 줄어듦에 따라 불길이 약해지면 일시에 각종 유류화재용 소화액을 뿌리고자 했다. 하지만 기름이 줄어드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열기가 강해 소화액만으로 불길을 잡는 데에는 무리가 있었다.

또한 이번 저유소 화재의 원인도 명확하지 않아 관계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폭발음을 듣고 바로 소화설비를 작동시켰고, 안전검사 또한 주기적으로 한다는 게 대한송유관공사 측의 말이다.

한편 저유소 화재 현장에서 폭발은 두 번에 걸쳐 일어났다. 불길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이에 동원된 장비만 224대였다. 인력 또한 700여 명이 투입됐다. 또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아직 남아 있는 화재의 잔재와 언제 또 다시 불길이 솟을지 모르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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