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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특집방송] 26일 연휴 아쉬움 달래줄 유쾌한 예능(ft.특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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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노윤정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가족들이 함께 보며 연휴를 마무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2 ‘보이스 어벤져스’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연휴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날려줄 예정이다.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부모-자식 간의 동거기를 선보인다. 반가운 명절 특집극 소식도 있다. KBS2는 이날 오랜만에 명절 특집극 ‘옥란면옥’을 방영하며 훈훈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명절을 마무리한다.

■ ‘보이스 어벤져스’ 성대모사 달인 어벤져스 군단의 웃음 폭격 예고

이날 KBS2는 성대모사에 능한 스타들과 함께 하는 리얼리티 퀴즈 프로그램 ‘보이스 어벤져스’를 선보인다. 성대모사 달인들의 유쾌한 웃음 대결이 연휴가 끝나간다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전망이다.

‘보이스 어벤져스’에는 김태균, 김준현, 정성호 3인의 MC를 중심으로 유민상과 김미진, 유튜브 스타 등 다양한 성대모사 달인들이 출연한다. 성대모사 달인들은 배우,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목소리는 물론 동물과 사물의 소리까지 모사하며 놀라움을 선사하고 재미를 안긴다.

또한 더빙이 아닌 진짜 배우의 목소리 맞히기, 스토리텔링 게임, 전화로 셀럽의 지인 속이기, 성대모사 비법 천기누설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돼 있어 연휴 마지막 날 가족들끼리 함께 모여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5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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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 ‘엄마 나 왔어’ 부모님과의 편한 듯 불편한 동거


tvN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를 선보인다. ‘엄마 나 왔어’는 오래전 독립한 자녀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특별한 동거를 한다는 설정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학업,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독립한 자녀들이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아보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는다.

남희석, 홍석천, 허영지, 신이 네 명의 출연진은 떨어져 산지 오래 돼 어느덧 편한 듯 불편해진 부모님과의 생활을 보여준다. 부모 혹은 자식과 독립해 살고 있는 시청자들과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다시금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의도다.

‘엄마 나 왔어’의 연출을 맡은 박종훈 PD는 “독립한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 부모님의 집은 오래 전 내가 살았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낯설고 불편한 공간’처럼 느껴진다”며 “다시 한 번 부모님과 ‘생활’해보면서 서로의 변화와 차이에 대해 인지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엄마 나 왔어’는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때로는 웃고 때로는 공감하며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엄마 나 왔어’는 2회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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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형제)



■ ‘옥란면옥’ 파일럿 예능 홍수 속 반가운 명절 특집극


KBS2에서 오랜만에 명절 특집극을 편성했다. 믿고 보는 배우 신구와 김강우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옥란면옥’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 달재(신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떠나고 싶은 노총각 아들 봉길(김강우)의 부자전쟁을 그린 휴먼코믹 드라마다.

달재와 봉길 부자는 평화로워 보이는 한적한 마을에서 냉면집 옥란면옥을 운영하고 있다. 평안도 출신인 달재는 13살 때부터 유명한 냉면집에 얹혀 살며 일을 배웠고 피난 내려온 뒤 자신의 냉면집을 차린 인물로 냉면에 관해서라면 까다롭기 그지없다. 아들 달재가 만드는 냉면도 성에 찰 리 없다. 달재는 달재대로 몸이 불편해진 아버지를 대신해 매일 냉면만 만들어왔건만 돌아오는 것은 아버지의 타박뿐이니 이제 냉면이라면 지긋지긋하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의문의 여인 영란(이설)이 등장하며 변화를 맞게 된다.

‘옥란면옥’은 달재와 봉길의 갈등,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 된 평양냉면이라는 소재를 통해 실향민을 비롯한 우리네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여기에 구수하고 푸근한 아버지를 연기하는 신구와 코믹하고 가벼운 캐릭터로 변신한 김강우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명절에도 특집극을 찾아보기 힘든 최근 방송가 세태에서 ‘옥란면옥’의 편성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명절마다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보던 가족극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전망. ‘옥란면옥’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이 밖에도 전날에 이어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SBS ‘빅픽처 패밀리’가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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