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개표방송(사진=KBS, MBC, 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6·13 지방선거에 대한 개표방송에서 국내 지상파 3사가 저마다의 특색을 강조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승기를 든 것은 KBS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13일) 방송한 KBS1 '2018 지방선거 선택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 2부가 전국 가구 시청률 6.8%를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지상파 3사 개표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뒤를 이은 것은 MBC '선택 2018 국민의 심부름' 2부다. 시청률 6.7%를 보였다. SBS의 '2018 국민의 선택'은 5.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각 채널 개표방송의 개성이 뚜렷했다는 평가다. KBS는 개표와 함께 1TV의 '9시 뉴스'를 내보내며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유시민·전원책·박성제·김수진 앵커의 선거 판세 분석과 향후 전망 토론이 높은 관심을 얻었다. 분당 시청률 11.5%(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SBS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SBS 주요 타겟층인 2049 시청률에서 3.3%(수도권 기준)을 보이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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