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8 백상예술대상] 송은이, 26년만 수상… "이영자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
이미지중앙

(사진=네이버 V 라이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코미디언 송은이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예능상을 수상했다. 데뷔 26년 만의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해 웹예능 '판벌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송은이는 "26년 만에 처음 초대받았다"며 "(상을) 받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받으니 많이 떨린다. (이)영자 언니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열정에 다시 불을 지펴준 김신영 외 셀럽파이브 멤버들 고맙다. 더욱 잘 돼서 나를 자극해줬으면 좋겠는 김숙 씨, 고맙다. 또 '전지적 참견 시점'의 촬영이 굉장히 쉽지 않은데도 숨어있는 듯 조용히 연예인들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며 촬영하는 스태프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와 함께 JTBC '아는 형님' SBS '동상이몽' 등에 출연 중인 서장훈도 트로피를 안았다. 그는 "스타들 구경하러 왔는데, 영광스럽게 상을 주셔서 고맙다"며 "자격 있는지 죄송스럽다. 25년 전 백상체육대상을 받았는데 (오늘) 예술대상을 받게 됐다. 인생 참 알 수 없다"고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복이 많다. 능력에 비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많이 나오고 관심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친구들 정말 고맙다. '아는 형님' 녹화하고 왔는데 강호동 형님이 과거 대상을 수상한 터라, 대상에 굉장히 목말라 있다. 내년에는 호동 형님이 '아는 형님'으로 대상 받으시길 기원하겠다"고 의리를 자랑했다.

신동엽·박보검·수지가 진행자로 나선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 부문 대상,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남녀최우수연기상, 남녀신인연기상, 남녀예능상, 영화 부문 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녀최우수연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연기상 등이 시상된다. JTBC와 JTBC2, 네이버 V 라이브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