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경찰이 인천공항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인천공항이 위험물터미널 임대료 관련 비리 정황을 포착, 30일 수사에 돌입했다.
공항가에 바람 잘 날이 없는 요즘이다. 공항가에서 거듭된 비리와 불법, 논란들이 시민들에게 씁쓸함을 남긴다.
이에 앞서 최근에는 경찰과 관세청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일도 있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를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관세나 운송료를 내지 않고 해외에서 물품을 사들였다는 제보에 따라 경찰과 관세청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특히 관세청은 지난 21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사무실과 조현민 전 전무 3남매의 자택 등 4곳을 조사했는데, 관세청이 재벌총수 일가를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라 당시 한진 일가에서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한편, '음료 투척' 사건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전무는 내일(5월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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