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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룡 女외국인 성폭행 의혹 “집에 초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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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9단(사진=한국기원,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바둑 해설가 김성룡 9단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충격을 안겼다.

17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프로기사 A씨(여)는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에 ‘과거 김성룡 9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A씨는 “2009년 6월 5일 김성룡 9단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같이 오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다가 술이 많이 마셨고, 그의 권유대로 그의 집에서 잠을 잤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그놈이 내 위에 올라와 있었다. 그가 나를 강간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는 눈을 뜬 것이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룡 9단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룡 9단은 1991년 바둑계에 입단해 2004년 입신에 올랐다. 지난 1995년에는 13기 제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4년엔 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현재는 KB바둑리그 포스코켐텍 감독과 한국기원 홍보이사, 세종시바둑협회 전문이사, 바둑TV 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김성룡 9단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네티즌들은 “신**** 이게 사실이라면 김성룡은 바둑계를 은퇴하라” “천진**** 바둑팬인 내가 얼굴이 화끈거린다. 어떻게 바둑계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지? 애들한테 바둑 가르칠 때는 예의를 지키고 욕심 부리면 망한다는둥 도덕과 가장 밀접한 종목이 바둑 아니었나?” “유재**** 잠적해버린다고 해결되나? 유유히 활동하는 이자를 보는 그 마음이 어땠을까” “l02승부**** 나쁜사람이네 그리고 여자들도 인식을 바꿔라 당하면 바로바로 신고해 왜 안밝히냐? 바로바로 신고 해야 dna 채취한다 여자들 인식을 바꿔야함 당하면 바로 신고해야함 그래야 겁먹어서라도 못함 수치심에 창피해서 신고 못할거다란 생각을 갖고 강간범들이 날뛰는거임” “세**** 바둑이랑 엮지 마. 사람이 나쁜거지, 바둑이 나쁜 게 아냐” “레비**** 가장 좋아하는 해설자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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