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블 10주년]① 슈퍼 히어로물의 새 역사를 쓰다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10주년을 맞은 마블스튜디오(이하 마블)의 클라이맥스가 다가오고 있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은 총 18편의 작품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히어로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마블은 올해에만 3편의 작품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그 중 10주년의 정점을 찍을 작품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하는 ‘어벤져스3’는 개봉을 일주일이나 남기고 있지만 이미 사전 예매율 83%를 넘겼고 4DX 좌석은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히어로 역사를 새로 쓴 마블의 10년을 짚어봤다.

■ 마블이 세운 기록

마블스튜디오의 시작은 마블코믹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9년 타임리 코믹스로 설립돼 아틀라스 코믹스를 거쳐, 1960년대 초 스탠 리를 주축으로 현재 마블 코믹스가 시작됐다.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마블스튜디오(당시 마블 필름)가 1993년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자회사로 탄생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화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편이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토르, 블랙팬서 등 주요 히어로만 30여명에 달하며 솔로 무비가 제작된 캐릭터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헐크인데 이중 최고 흥행은 블랙팬서에게 돌아갔다.

마블의 활약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만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18편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47억 4920만불(3월26일 기준), 한화로는 약 15조 9200억원에 달한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북미 기준 슈퍼 히어로 장르 영화 중 흥행 1위는 북미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블랙팬서’, 2위는 ‘어벤져스’가 차지했다. 10위권 내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4위), ‘아이언맨3’(7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10위) 등이 오르며 마블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미지중앙

■ ‘어벤져스3’를 주목하라

10주년을 맞은 마블은 올해에만 ‘블랙팬서’ ‘어벤져스3’ ‘앤트맨와 와스프’ 세 작품을 선보인다. 19번째 작품인 ‘어벤져스3’는 마블 10주년의 클라이맥스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10주년을 맞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 히어로를 맡은 배우들과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 등이 10주년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모이기도 했다.

이번 ‘어벤져스3’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기존 히어로에 새롭게 등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 윈터 솔져, 블랙 팬서 등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려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포스터만 보더라도 압도적인 캐스팅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엔 등장하지 않았던 스타로드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가세해 이색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또한 마블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중 하나가 빌런인데 마블 사상 최강의 빌런으로 불리는 타노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부터 위력을 예고해 온 타노스는 우주 질서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 ‘어벤져스’ 멤버들과 대결을 하게 된다.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산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진화를 보여줄 중요한 지점에 있는 작품으로 마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어벤져스3’는 영화사 최초 전체 IMAX 촬영을 진행해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마블 10주년]① 슈퍼 히어로물의 새 역사를 쓰다
[마블 10주년]② MCU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마블 10주년]③ 한국이 사랑한 마블, 마블이 사랑한 한국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