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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다] 이태임, 소속사도 몰랐던 은퇴 암시 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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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배우 이태임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많은 추측이 일고 있다.

이태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짤막한 글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평범한 삶’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등 단어 표현에서 연예인으로서 활동하는 마지막을 의미하는 듯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은 이태임이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고 여겼다.

게다가 이태임은 출연 중인 ‘비행소녀’도 그만 둘 것으로 전해졌다. MBN 관계자는 “이태임이 지난달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태임이 현재 어떤 심경인지에 대한 추측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동시에 대중은 이태임의 입장에 의아하다는 입장이다. 이태임은 최근만 해도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 MBN ‘비행소녀’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그간 후배 연예인과 마찰, 갖은 루머들을 겪은 그이지만 의연한 모습으로 다시 재기에 힘썼던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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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DB)



특히 이태임은 ‘품위 있는 그녀’에서 연기 호평을 받으며 복귀에 성공했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의 사랑을 느끼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이태임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은 “이태임이 힘들어하긴 했다”면서도 “본인에게 확인을 해야 하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당황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소속사도 이태임으로부터 어떠한 사항도 전달 받지 못했다.

더 나아가 소속사 입장에 따르면 이태임의 계약 기간은 약 1년 정도 남아 있다. 만약 이태임이 은퇴 선언을 한 것이라면, 소속사와 원만한 합의를 보거나 혹은 법적인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이태임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배경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은 그 무엇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태임이 여러 방송을 통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해왔던 만큼 팬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커져가고 있다. 본인이 직접 입을 열고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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