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그야말로 아이콘의 전성기다. 아이콘은 현재 한 달 넘게 음원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에 따르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소리바다를 제외한 전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음원 발매 37일째 계속 되는 대기록 행진이다.
아이콘은 긴 공백과 더불어 지난 앨범 ‘뉴 키즈: 비긴(New Kids: Bigin)’ 흥행 실패로 인해 다소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야심을 품고 발매한 ‘리턴(Return)’은 화려한 컴백의 도화선이 됐다.
특히 최근 대형 가수의 컴백이 적고, 차트 변동이 미미한 명절과 휴일 등이 끼어 있던 터라 아이콘의 성적이 더욱 탄탄히 유지되는데 영향을 미친 것도 있다.
3월에는 지금과 사뭇 다른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컴백을 밝힌 가수만 해도 동방신기, 워너원, 갓세븐, NCT2018 등 큰 팬덤이 구축된 아이돌이다. 아잉콘은 이에 맞서 다시 한 번 신곡을 발매하며 강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게다가 아이콘과 같은 소속사인 그룹 위너까지 출격할 예정이라 더욱 흥미진진한 상황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음원차트는 롱런 가수들의 집합소다. 청하 ‘롤러코스터’는 45일째, 모모랜드 ‘뿜뿜’은 발매 59일째, 장덕철 ‘그날처럼’은 95일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멜로망스 ‘선물’은 무려 236일째 차트에 안착 중이다.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와 레드벨벳 ‘배드 보이(Bad boy)’, 정승환 ‘눈사람’ 역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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