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제공.
한국 토종 공연 기획사의 작품인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내년 2회째 내한 공연을 약속했다. 이에 이번 공연은 아시아투어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2만 5천명 이상 관객이 모여 뜨겁게 호응했다. 종래 클럽 위주 공연이던 한국 힙합이 대형 콘서트 문화로 열리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4시 반부터 6시간동안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미국 본토에서도 조합이 힘들다는 미고스, 오티 제나시스, 투체인즈, 빅샥 등 가장 핫한 미국 래퍼들이 ‘진짜 힙합’을 선보였다. 이어 지코, 씨잼, 스윙스, 나플라, 빌스택스, 로스 등 국내 래퍼들도 열정적인 무대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은 보통 게스트로 나선 한국 가수들이 오프닝 수준에 머무르지만, 이번 공연은 첫무대부터 마지막까지 수준급 협업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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