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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형식 판사 향한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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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판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정형식 판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의 돈인 국민 연금에 손실을 입힌 범죄자의 구속을 임의로 풀어준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 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한다’는 글이 등장했다.

이 글에는 많은 동의가 올라왔고 청원인원만 해도 약 5만명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정형식 판사가 맡았던 재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형식 판사는 2013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항소심 재판을 맡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형식 판사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또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판도 맡은 바 있다. 항소심에서 정형식 판사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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