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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상, 유년 시절 나쁜 짓 일삼았지만..완전히 달라진 인생

- 안내상, 굴곡진 유년 및 대학시절
- 안내상, 대학시절엔 민주화운동 앞장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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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사진=38사기동대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안내상의 어린 시절과 대학교 시절 등 이전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내상은 2011년 KBS 2TV '승승장구'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안내상은 생활고로 인해 삐뚤어진 생활을 하던 유년 시절을 언급했다.

안내상은 "아버지께서 대구 염색 공장을 하시다가 보증을 잘못 서서 서울 단칸방 하나, 공장 한 칸 얻어서 상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내상은 "정말 가난해서 먹을 것도 없었다. 심지어 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는 할머니들이 모여서 쥐를 구워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내상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담배를 피우고 도둑질과 폭력을 하며 나쁜 짓을 다하고 다녔다"면서 "아이스크림 준다고 해서 교회를 갔는데 거기 있는 한 여선생님이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셔서 감동을 받아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안내상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소외계층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사회 혁명"을 꿈꾸며 사회운동에 나섰다.

그로 인해 안내상은 총포, 도검 단속법 위반, 국가 보안법 위반 등으로 8개월간 서울 구치소와 안양 교도소에 복역한 이력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안내상은 "정치범은 독방을 주더라. 직선으로 못 눕는 작은 방이었다. 내가 방에 들어갔는데 철문이 잠기더라. 기분이 서늘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현장에 있던 안내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qkr1**** 민주화 위해 힘쓰신 분들이 바로옆에 계셨네요 너무 훌륭하시고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zzuz**** 같은 세대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agij**** 안내상님 무서운분 ...일제시대면 독립운동가하셨을듯" "eosr**** TV에서 그냥 평탄한 연극인의 삶을 살아왔을거라생각했던 우현 안내상님 역사의 산증인이고 민주화를 위해 힘쓰셨던 분들이군요 아침에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skys**** 진정한동지이며 영원히 간직하게될빛나는 청춘들이었군요멋있습니다" "hoss**** 진짜 멋지다...1987에 안내상씨도 캐스팅 되었다면 분명 멋진 연기했을것같은데 아쉽네요. 배우 우현씨, 안내상씨 항상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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