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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카라마조프’ 사건의 중심, 이정수 “주목받는 역할 무서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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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사진=PRM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이정수가 뮤지컬 ‘카라마조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월 3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카라마조프’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JTBC '팬텀싱어2'로 주목 받은 이정수는 극중 아들의 여자를 탐내는 패륜적인 아버지 표도르 역을 맡았다. 이정수는 역할에 대해 “사건의 중심인 역할을 맡았는데 평소 내성적이라 주목받는 게 무섭다”며 “워낙 원작이 확고해 인물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표도르는 과거 사람이지만 현대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실에서 그러한 인물 모티브를 찾아 풀어나갔다”고 밝혔다.

‘카라마조프’는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내용 중 소도시 지주 집안 카라마조프가에서 일어난 존속살해 사건 재판을 중점적으로 다뤄 흥미요소와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카라마조프’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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