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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9호선 파업, 출근길 대란에도 파업 지지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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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파업(사진=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지하철 9호선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출근길 대란을 겪었다.

30일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출근 시간엔 정상운행을 하기로 했으나 예상치 못한 9호선 열차 고장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8일에도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인원 충원을 최우선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노조 측은 다른 1~8호선에 비해 9호선의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 9호선을 '지옥철'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1∼8호선은 직원 1인당 수송인력이 16만명인데 9호선은 26만여 명에 달한다. 기관사들은 다른 호선보다 2∼3일 더 일하고, 기술직원은 한 달에 3일 이상씩 휴일에도 일하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출근길 대란이 있었지만 9호선 파업 이유가 이해가 간다는 입장이다. “pc97**** 임금인상 이아니라 노동강도 너무 높다는 거잖아요.. 파업도 정당한 권리입니다” “god_**** 파업할만해 9호선 꼬라지 보면” “kun1**** 왜 파업하는지 모르냐? 저게 임금올려달라고 파업하는걸로보이냐?” “ksw0**** 파업욕하는 놈들 매일아침 9호선 타보고 얘기해” “poke**** 저는 지하철 대신 다른 버스노선을 이용중입니다. 많이 불편하긴해도 파업지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출근길 불편에 대해 토로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taih****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인들이고 약자인데” “agap****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시는 근로자분들 생각하면 파업도 중요하지만 출퇴근시간만이라도 정상운행해주시면 좋겠어요. 출근길부터 스트레스로 하루를 시작하기에 너무 지칩니다” “myo5**** 9호선 툭하면 고장이라 제대로 운영도 못하면서 파업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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