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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셀러 ‘거미줄에 걸린 여자’, 영화화 확정...전세계 여배우 대상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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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 셀러 소설 ‘밀레니엄’(Millennium)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거미줄에 걸린 여자’(The Girl in the Spider’s Web)가 영화화 된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글로벌 베스트 셀러 소설 ‘밀레니엄’(Millennium)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거미줄에 걸린 여자’(The Girl in the Spider’s Web)가 영화화 된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출간 이후 4권의 책이 86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집필한 ‘거미줄에 걸린 여자’는 ‘밀레니엄’ 시리즈의 4편으로 이번에 최초로 영화화된다. ‘맨 인 더 다크’의 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시리즈의 상징적인 존재인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캐스팅은 전 세계 여배우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촬영은 올해 9월 시작이며 2018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스웨덴 버전으로 먼저 제작됐던 전 3부작들과는 달리 ‘거미줄에 걸린 여자’는 ‘밀레니엄’ 시리즈 중 최초로 영어 버전을 먼저 영화화 하게 됐다. 스웨덴 버전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헐리우드 버전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소설 시리즈의 1편으로 전세계에서 흥행하며 23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제작 발표는 지난 13일 런던 도서 박람회에서 있었던 라게르크란츠의 ‘밀레니엄’ 시리즈 차기작 론칭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샌포드 패니치 콜롬비아 픽쳐스 대표는 “현대 문학을 통틀어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독창적인 캐릭터이자 어쩌면 온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여성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모던 펑크와 반항의 화신이며 모든 면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그녀는 최근 몇 년 간 우리가 발견한 캐릭터 중 진실로 가장 주목할 만한 캐릭터다. 소니에서는 옐로우버드와 함께 계속 시리즈를 제작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거미줄에 걸린 여자’의 첫 영화를 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감독 페데 알바레즈는 최고의 선택이다. 페데는 고유의 세계관을 가진 놀라운 감독이며 특히 강렬한 심리극을 만드는 그의 능력과 솜씨는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또 다시 하나의 폭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 부상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감독 알바레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모든 영화감독이 꿈꾸는 캐릭터”라고 벅찬 심정을 밝혔다. 또 “우리에겐 훌륭한 시나리오가 있고 이제 가장 즐거운 단계인 주인공 리스베트를 찾는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인공 역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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