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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마 사고' 유덕화, 영화 '묵공'서 안성기와 호흡 맞춘 '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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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묵공' 스틸컷)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중국 배우 유덕화가 광고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90년대 홍콩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유덕화는 2006년 영화 '묵공'에서 안성기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덕화가 태국에서 광고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허리와 골반에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유덕화는 병원 고층 스위트룸에 입원해 안정을 되찾고 있다.

90년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유덕화는 매우 익숙한 배우이지만, 그 이후의 세대에게는 영화 '묵공'에서 안성기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로 더 익숙하다.

한중일 합작 영화인 '묵공'은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조나라의 침략에 저항하기 위해 양성에 파견된 혁리(유덕화)와 조나라 장군 항엄장(안성기)의 대결을 다룬다.

당시 '묵공' 홍보차 내한한 유덕화는 안성기에 대해 "정말 뛰어난 연기자라 생각한다. 많은 노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중국어 대사 외우는데 하나하나 한국어 발음으로 옮기면서 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대사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낙마 사고를 당한 유덕화는 골반과 허리 부상의 자연적 치유를 위해 장기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6개월에서 9개월의 회복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치료비와 약값으로만 최대 500만 홍콩달러(한화 약 7억 5천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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