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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4년 동안 사건 속 등장인물 6명 죽어…최순실 세력 아직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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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지만 EG회장 수행비서 주모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신동욱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지만 EG회장 수행비서 주모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4일 신동욱 총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서 심근경색에 의한 급사로 발표한 주씨의 사망에 대해 “국과수에서 발표한 내용이니까 일단은 믿어야 되고 그렇게 믿고 있다. 하지만 저와 관계된 사건 속의 등장인물들이 무려 4년 동안 여섯 분이 이 세상을 떠났다. 과연 확률적으로 몇퍼센트나 될까?”며 의혹을 제기했다.

신 총재가 언급한 여섯 분은 박용철, 박용수, 이춘상 보좌관, 박용철 씨의 오른팔이었던 일명 짱구파 보스 황 씨, 정윤회와 가깝게 지냈던 인물와 지난해 12월30일 사망한 주모씨다.

신 총재는 “이들은 지난 2007년 고 박용철씨와 고 황씨 등 10여명이 육영재단에서 저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라며 “당시 고 박용철씨에게 ‘오해가 있어 생겨난 사건인 것 같으니 굳이 경찰을 부를 필요가 없다’고 말하자 그가 ‘박 회장의 비서실장으로부터 들은 정보와 다르다’라고 답했다. 박 회장의 비서실장 정모씨는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와 호형호제하던 사이로, 정모씨가 정윤회·최순실의 사람이라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씨의 구속 이후에도 최씨의 세력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전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아직도 그 세력이 살아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력이 누구냐는 질문에 그는 “박 대통령은 아니다. 박 회장도 아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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