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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차드 막스, 한국과 묘한 인연…K팝스타에서 대한항공까지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난동 피운 한국인 남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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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한국인 취객을 제압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동민 기자]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난동을 피운 한국인 남성을 제압했다. 이와 관련해 리차드 막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리차드 막스는 1963년 미국 시카고 출생의 가수다. 5살 때부터 상업광고에 등장해 CM송을 노래했으며 1987년 데뷔앨범을 발표해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1989년 발매된 앨범 'Repeat Offender'은 300만 장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팬들에게 있어서는 리차드 막스의 곡 중 'Now and Forever' 'Right Here Waiting' 등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Now and Forever'는 영화 '겟어웨이'(1994) OST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Right Here Waiting'는 2014년 K팝스타3에서 버나드 박이 부른 것을 계기로 새삼 주목받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한국인 남성 A 씨가 승무원과 승객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당시 베트남 공연을 끝내고 같은 여객기에 타 있던 리차드 막스는 포박용 로프를 이용해 승무원들과 함께 A씨를 제압했다.

리차드 막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행히 나는 다치지 않았지만, 제압 과정에서 승무원들의 대처가 미숙하고 훈련받지 않은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해당 사건 이후 "A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여서 불구속 입건하고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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