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쳐팀=김동민 기자] 배우 김보성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로드FC 링 위에 오른다.

오늘(10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로드FC 경기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김보성은 일본 종합격투기 베테랑 선수 콘도 테츠오와 맞붙는다. 콘도는 17전 3승 14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공식 경기가 50전이 넘을 정도로 풍부한 경험과 노련함을 갖춘 선수다. 특히 10여년간 유도 선수로 활약해 오다 약 4년 전 MMA 선수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김보성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김보성의 이번 로드 FC 데뷔전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객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김보성의 순수한 용기와 도전 정신에 팬들은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 경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모두 매진되며 이같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10일 오후 5시부터 김보성 데뷔전과 더불어 권아솔의 2차 방어전, 김수철, 박원식, 이은수 등 파이터들의 타이틀전 등 대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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