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수라’, 보기조차 처절한 악인들의 생존법칙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김성수 감독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제작: ㈜사나이픽처스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핏빛 전쟁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7일 첫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선과 악을 오가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 판을 짜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 사냥개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까지 강렬한 악인들의 악인열전을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담아냈다.

악덕 시장 ‘박성배’의 온갖 더러운 뒷일을 처리하며 돈을 받아온 비리 형사 ‘한도경’은 검찰에게 ‘박성배’를 잡기 위한 수사를 도우라는 협박을 받고 검찰과 ‘박성배’ 사이 태풍의 눈이 된다.

“나랑 일하기 싫어? 어떻게 개가 주인을 물어”란 ‘박성배’ 대사와 함께 피우던 담배로 ‘한도경’ 얼굴을 지지는 잔혹한 ‘박성배’ 얼굴은 악으로 가득하다. ‘한도경’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던 ‘문선모’ 역시 ‘박성배’ 수하로 들어간 후 점점 악으로 물들어가고 ‘한도경’에게 “행여라도 시장님 배신 때리지마”라며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독종 검사 ‘김차인’과 사냥개 같은 검찰수사관 ‘도창학’은 협박과 조롱은 물론 직접 폭력까지 행사하면서 ‘한도경’을 벼랑으로 몰고 간다. ‘한도경’은 온통 악으로 가득 찬 지옥에서 갈피를 잡지 못 하고 흔들린다.

특히 서로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뿜어내는 ‘박성배’와 ‘김차인’이 마주하는 모습은 영화 속에서 서로의 성공과 신념을 위해 각축하고 조여 가는 두 배우의 뜨거운 에너지를 더욱 기대케 한다. “검사님 저 그만하면 안 돼요?”란 절규에 가까운 ‘한도경’ 대사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지옥 속으로 빠져든 그의 처절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또 한편의 강렬한 범죄액션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