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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iew] ‘W(더블유)’ 이종석, 히어로의 정석이시네요…진범 잡고 맥락있는 해피엔딩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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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W(더블유)’ 이종석이 진범을 잡고 현실로 귀환한다.

지난 31일 방송한 MBC수목드라마 ‘W(더블유)’에서 이종석은 자신을 웹툰 세계로 셀프 소환했다.

웹툰W 34권을 통해 자신이 만화 주인공임을 자각한 강철(이종석)이 오연주(한효주)와 함께 눈앞에 나타난 프레임을 통과해 현실세계로 도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은 문하생 박수봉(이시언)의 도움으로 34권 이후의 내용과 자신이 오성무에게 보낸 편지, 오성무와 해피엔딩을 위해 계획한 스토리를 확인했다. 강철은 이후 태블릿을 다시 조립해 진범과 대화를 시도했다.

진범은 강철에게 “넌 주인공 자격 상실이야. 살인범에 도망자. 넌 조금 있으면 소멸될 걸. 난 네가 없어지기만을 기다리면 돼”라며 도발했다.

이에 강철은 오연주에게 다시 한 번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강철은 처음의 계획대로 오랜 숙적이자 국회의원인 한철호(박원상)가 진범을 죽이도록 유도하고 강철과 오연주가 결혼하는 맥락 있는 'W'의 해피엔딩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강철의 반격이 시작됐다. 웹툰과 현실이 독립된 두 개의 세계라는 것을 깨달은 강철은 그 동안 확인된 변수를 이용했다. 먼저 등장인물의 의지로 현실세계의 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강철은 “지금부터 내가 나를 소환한다. 바로 여기 만화 속으로”라는 말과 함께 웹툰 세계로 돌아갔다.

강철은 진범과 치열한 몸싸움 끝에 진범을 잡을 수 있었고 경찰에 신고한 뒤 오연주가 그려 준 차를 이용해 현장을 빠져 나왔다. 이어 강철은 부패한 시선과 유서로 자식의 죽음을 조작했고 원래 웹툰세계의 여주인공이었던 소희의 설정값을 없애고 자유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강철은 현실 세계에서 소환된 인물이 한 회가 끝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현실로 복귀했다. 진범을 잡고 주인공의 역할을 해낸 강철은 자신의 소멸을 늦췄고 ‘계속’이라는 글씨를 확인한 뒤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처럼 자신이 만화주인공임을 자각한 강철은 오연주와 힘을 합쳐 웹툰W의 맥락 있는 해피엔딩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W(더블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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