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2017년 티라노 열사(팩트TV 캡처), 2019년 티라노 열사(보배드림 출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티라노 열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위해 돌아왔을까? 온라인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티라노 열사'는 2017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촛불집회 1주년 기념파티에 등장한 후 화제를 모았다.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로 코스프레를 한 시민이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티라노 열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런데 최근 이른바 '조국 집회'에 '티라노 열사'가 다시 등장했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 서초역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서 포착됐다.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과 루리웹 등에는 집회에 참석한 '티라노 열사'의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서초역 집회에 나타난 '티라노 열사'는 "조국은 법무부 장관 깜이 됩니다. 조국은 촛불국민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또 집회에서 풍선을 나눠주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한편 이번 '티라노 열사'가 2017년 당시 '티라노 열사'와 같은 시민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같은 시민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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