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농협 강도(사진=YTN 뉴스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송악농협 강도 용의자인 5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음주운전 정황이 포착돼 가중처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음주 상태로 송악농협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뒤 인근에 주차한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음주 상태에서 일정 구간 운전했으므로 A씨에게 감도 혐의와 더불어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후 A씨는 자신을 쫓는 경찰을 발견하자 차량을 버린 뒤 야산으로 다시 도망쳤다.
A씨는 결국 이날 정오 자수하고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는 대출 빚을 갚기 위해 강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는 전언이다. A씨가 송악농협에서 탈취한 금액은 2000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에게는 송악농협 직원 등을 위협해 현금을 갈취한 강도 혐의 외에도 도주 과정에서 전동 못총을 발사해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 음주운전 혐의 등이 추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처벌 수위에 이목이 집중된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