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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채용비리·수사압력' 질문에 상반된 答
-권성동 의원,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은 부인, 검찰 수사 압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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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사진=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타난 권성동 의원은 포토라인에 서서 우선 사과했다. 강릉 시민들에 심려 끼친 것에 대해서다.

그러나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다. 권성동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와 무관한 일이라고 했다"며 "특별수사단의 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한 기소였다. 법원에서 차분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들에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시 한번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일축한 것.

반면 검찰에 수사 압력을 가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법원에는 청년들이 모여 권성동 의원의 구속 수사를 주장하기도 했다.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전직 인턴 비서 등 10여 명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키고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권성동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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