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서원, 동료 여배우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16일 한 매체는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여배우 A씨에 대한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서원은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키스 등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지만 계속해서 신체 접촉을 시도, 결국 A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이를 본 이서원이 흉기로 A씨를 위협했다.
이서원은 지난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1997년생 배우이다. 아직 20대 초반 밖에 되지 않은 그가 성추행 혐의로 구설에 오르게 되자 대중도 큰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이서원은 아직 신인 배우다.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선 수지의 남동생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출연작들도 훈남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더욱 충격적이다.
특히 이서원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을 때도 꾸준히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출연 드라마까지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 이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건 발생 이후 약 세 건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평범한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네티즌들은 “miya**** 누군지 모르겠는 신인 같은데 나쁜 짓만 골라서 했네요. 결국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까지 민폐끼치고. 인생 다시 배워요. 아직 젊으니까” “swee**** 성추행 협박에 흉기위협이면 범죄인데? 나이도 어린사람이 반성으로 될 일은 아니네요” “ejka**** 요즘 세상에 겁도없다” “ggm7**** 저런 짓을 하면 자기 인생 망친다는 거 알면서 왜 그럴까”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