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박세미 시아버지 발언에 비난 여론 일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 박세미 부부가 화제다. 며느리가 위험하다는데도 시아버지가 ‘자연분만’을 권유한 것이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결혼 6년차이자 둘째를 임신 중인 개그맨 김재욱과 아내 박세미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박세미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 명절에 홀로 시댁에 갔다. 남편 김재욱이 행사가 있었기 때문. 무거운 몸을 이끌고 아들과 함께 힘들게 시댁에 도착한 박세미는 쉴 틈도 없이 바로 전을 부쳤다. 고된 하루에 박세미의 발은 급기야 퉁퉁 부었다.
특히 둘째 출산 방식을 놓고 박세미와 시아버지와 의견 충돌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병원에서 박세미에게 자궁출혈 등의 위험요소로 제왕절개를 권했지만 시아버지는 “아이큐”를 이유로 들며 자연분만할 것을 권유했다. 결국 박세미는 “나에게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서 수술을 권한 건데 손주 아이큐가 낮을까봐 걱정이냐”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 같은 장면이 전파를 타자 여론의 공분을 샀다. 박세미가 친딸이어도 저런 발언을 했겠다냐는 지적이 인 것이다. 이 같은 방송 내용에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남편 김재욱이 내놓은 3시간 진통 후 분만이라는 절충안에 대해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박세미, 김재욱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2322**** 애 엄마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당신들 자식 아닙니다. 결혼시켰으면 그들에 삶을 존중해주세요.” “7101**** 좀더 성숙한 어른으로 가정을꾸리고 살아갈수있도록. 한발물러서서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goni**** 이게 설정이기를” “wodb**** 저러니까 요즘 중년층들이 꼰대 소리 듣는 겁니다. 자기네들이 겪었던 사상과 관념들이 무조건 법인 줄 알죠. 좀 받아들일 줄도 아세요. 며느리가 애낳는 기곕니까?” “sukb**** 일일이 간섭하려면..시어머님들..아들 품에 끼고 사세요 결혼시키지마세요” “2254**** 결혼했으면 이제 좀 놔줘야한다~ 시이버지가 저렇게 일일이 간섭하는거 나만 이상해?” “7142**** 재방보고 있는데 혈압 터질 것 같아요” “mani**** 자기가 낳을 것도 아니면서 강요하는 시아버지 뭐임? 자연분만 해 보면 저런 말 못할 텐데. 경험이 없으니 저러지. 자연분만 할 때 옆에서 보기만 해도 저런 말 못할 텐데.. 이해 안 감” 등 비판 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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