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사진=K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모굴스키 선수 최재우, 김지헌이 동료 여자 선수들을 추행과 폭행 혐의를 받으며 선수로 영구 제명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최재우과 김지헌은 이달 초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출전했다. 대회 기간 중 술을 마신 두 사람은 여자 대표 선수들 숙소를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일어났다.
여자선수들이 이를 거부하자 최재우, 김지헌은 여자선수들을 안아 올리고 억지로 잡아끄는 행동을 했고 귀국 후 여성 선수들이 두 사람을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구 14일 대한스키협회는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최재우와 김지헌을 영구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최재우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에서 첫 메달에 도전했지만 2차 결선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실격 판정을 받았다.
최재우는 열 살 때부터 프리스타일 스키에 입문한 스키 신동으로 평창올림픽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평창올림픽 전 최재우는 한 인터뷰에서 “술 끊고, 차 팔고, 친구 모임 끊었다”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 도중 마신 술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mc83**** 국제적인 망신이구나” “gish**** 평소행실이좋았음 경찰에 고소까진 안했겠지” “iiin**** 하여튼 기본이 안 된 사람은 오래 못 가네 어찌 사회분위기도 모를까? 아니 대회 기간에 술이라니 정신머리가 저러니 성적이 좋을리가 없지~ 기본 안 되면 결과는 뻔한거 아닌가?” “ jts7**** 동계합숙하면서 저런짓거리 배웠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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