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사고 당시 기장에 박수
에어아시아 사고 당시 기내 영상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6일 호주 퍼스에서 출발한 인도네시아 발리행 여객기 QZ535편이 이륙하자마자 기술적인 문제로 약 6.7km 급하강하면서 25분 만에 회항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무원 포함해 151명이 타고 있었다. 비행기가 급강하하면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경보음이 울리는 등 비행기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승객들은 휴대전화로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설명하지 않았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6월에도 발리행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잦은 회항 사고로 인해 에어아시아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번 사고 발생기를 운행한 기장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6km나 추락한 비행기를 다시 운행한 기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당시 에어아시아에 탔던 한 승객은 “승무원이 '긴급상황, 긴급상황'이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그들은 몹시 흥분했다”고 밝혔지만 혼란 속에서도 기장은 끝내 비행기를 회항시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jwcm****그래도 기장이 최선을 다했으니까 다들 목숨 붙들고 있겠지. 기장도 대단하다” “1104**** 와 6km 급강하 하고 그걸 다시 순항모드로 회복했다고? 파일럿 괴물이다 진짜” “egeg****기장 멘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