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잇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결혼과 출산 의혹이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이 나섰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대학입학 직후 장기간 결석과 승마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으로부터 학점을 부여 받은 것으로 확인돼 특혜 의혹에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정유라 씨는 고교 때도 장기간 결석으로 최씨가 학교를 찾아가 교사를 압박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정유라 씨의 출산 소문은 SNS를 통해 시작됐다. 지난해 1월 정씨는 SNS에 임신 사실을 밝혔다가 곧 삭제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이 최근 돌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정유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음파 사진과 함께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됐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다”고 적은 바 있다.

SNS 글을 역추적해 보면 정유라 씨는 2014년 7월쯤 임신해 이듬해 4월 출산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정유라 씨의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정유라 씨 남편으로 알려진 신모씨도 지난해 12월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혼한 사실과 독일 오버우어젤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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