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이동권 보장 촉구
장애인 단체 지하철, 신길역 사고 당시 영상(사진=채널A)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장애인 단체가 지하철 1호선에 모였다.
14일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시청역까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지하철에 탑승했다. 대방역, 노량진, 용산, 남영, 서울역에서 승하차를 반복했고 운행이 10~30분간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신길역에서 장애인리프트 추락 사고가 발생해 故 한모 씨가 사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승하차 시위와 함께 서울시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서울시가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고 위험이 높은 장애인리프트를 철거하고 역사마다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하며 “장애인도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