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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 잇 수다] 1987년의 '우현'들, 역사의 산 증인 그들의 이야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영화 ‘1987’ 열기가 뜨겁다. 지난 14일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됐고 ‘1987’ 배우들이 참석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1987’은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아직 생생한 인물들의 힘이다. 특히 박처원 전 치안감, 이근안 전 경감...
2018.01.15 10:56
[이 공연 어때?] 서울 대전 광주 찍고~ 지역별 '그뤠잇' 공연 5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일에 치이고 사람에 시드는 답답한 도심 속에서 공연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국내에서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공연문화가 발전해왔다. 대학로는 여전히 공연의 성지이지만 관객의 발을 붙잡는 공연은 전국각지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고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
2018.01.12 10:57
[문기자 Pick] #한남 #김치녀 #맘충…일상에 파고든 혐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맘충, 한남, 김치녀…. 온라인에 온갖 말들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혐오’를 내포한 단어다. 주목할 점은 혐오가 일상에 파고들었다는 것이다. 혐오는 더 이상 특정 범죄자나 현상에 갇혀있지 않다.한국 사회의 혐오와 혐오표현의 문제를 정면으로 분석한 이가 ...
2018.01.12 09:54
아트업서울-성동, 해외 아티스트 초청 워크샵 개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휘경 기자] ‘아트업서울-성동’이 해외 아티스트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주한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추죄한 이번 워크숍은 한국 예술가와 해외 아티스트의 협업의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왕십리역에 위치한 ‘아트업서울-성동’에서 진행된다. 영국...
2018.01.11 12:56
[문다영의 읽다가] 인간의 숙명, 그 상실의 깊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김주혁 사망’. 지난해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1시간여 전. 휴대전화에 뜬 그 문장에 헛웃음을 쳤다. 그럴 리 없다는 생각이 터뜨린 황당함이었다. 그 메시지를 보낸 다른 부서 선배에게 “헛소리 하지 말라”며 면박을 주기까지 했다. 그로부터 몇십 분 후 그가 불의의...
2018.01.11 11:40
[문기자 Pick] 너무 늦었다 생각하기엔 아직 이르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것입니다”평생을 농장 아낙으로 살아온 여자가 있다. 그는 소일거리 삼아 자수를 놓다가 관절염 때문에 바늘을 들기 어려워지자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 나이가 76세. 하던 것들도...
2018.01.10 13:47
[책 잇 수다] 당신의 독서를 도와줄 고수들의 책읽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워런 버핏은 말한다.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줄 방법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방법 가운데서만 찾는다면,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모두가 아는 사실. 그러나 ‘독서’는 의외로 문턱이 높다. 마음만 먹으면 되는...
2018.01.10 11:22
[문기자 Pick] 무례한 사람에게 사이다를 날리는 법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다. 그 앞에서 성격이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곧바로 반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곧바로 강한 어조로 말할라치면 “농담이었는데 왜 그래”라는 말이 돌아오는 게 다반사다. 꾹꾹 참으면 그 상처는 소위 ‘이불킥’을 부르고 마음 속에 상흔처...
2018.01.09 09:39
[문기자 Pick] 사실과 거짓이 뒤섞인 문학의 쫄깃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기억은 서로에게 다르게 읽힌다. 삼자대면이라는 말은 그래서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기억의 맹점이 문학으로 넘어오면 그 흥미와 긴장감은 배가 된다.문학동네소설상의 스물세 번째 수상작 '알제리의 유령들'은 그런 책이다. 황여정 작가의 '알제리의 유령들'은 서로 다...
2018.01.05 15:41
[문다영의 읽다가] 판사는 국민 법 감정을 모르는 사람일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과 촛불 정국을 지나오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대체 누구냐’ 싶은 이름들의 등장. 눌러보면 아무개 판사들의 이름이다. 판사들의 이름은 왜 올라왔을까. 여지없이 그날 영장기각, 혹은 구속을 당한 주요 인물들의 사건을 ...
2018.01.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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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日本의 ‘덫’에 걸린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결국 ‘正義’의 승리(?)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사실 큰 그림은 5년전 소프트뱅크가 그린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네이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