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도시 친선 대회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23회 한·중·일 국제 교류도시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 대회는 여수시와 양저우시, 가라쓰시 3개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3개 도시가 순회로 개최해 올해로 23회 째를 맞이했다.
30여 명의 각국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대국을 펼쳤으며, 우승은 양저우시가 차지했다.
환영식에서 최정기 부시장은 “깊은 지혜와 기력을 요구하는 바둑이 스포츠를 넘어 세 나라의 교류와 협력의 교두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국·일본 3개국은 바둑과 서예, 분재, 한자 문화, 발효 음식 등에서 교류를 통한 공통점이 있는 동아시아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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