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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해안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5년간 2200건…취사행위 4년새 2배 이상 급증
김위상 “방문객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확대 필요”
제22회 국립공원사진전 일반부문1 입선작 ‘누구나 추억이 되는 섬(소매물도)’ 홍미란작[출처 :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헤럴드경제=이태혀 기자] 국내 해상·해안 국립공원 내에서 야영·취사 등 불법행위 적발 횟수가 5년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5년간 4개의 해상·해안 국립공원에서 총 2200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5년간 적발 횟수가 많았던 공원 순으로 확인해 보면 한려해상 846건, 다도해 636건, 변산반도 378건, 태안해안 340건 순이다.

2020년 90건 이후 가장 많은 적발됐던 아영 행위는 2022년 최고 164건 이후로 2023년 13건 올해 지난달까지 18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취사행위는 2020년 84건, 2021년 121건, 2022년 142건으로 늘어나더니 작년 기준 195건으로 2020년 대비 약 2.3배가 증가했다.

또 불법행위 적발 현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례들은 비법정탐방로 출입과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 주차 등으로 집계된다.

김위상 의원은 “국립공원의 자연보호를 위해 여러 불법행위들에 대한 단속 및 교육이 중요하다”며 “특히 취사행위와 비법정탐방로 출입이 많이 적발되는 만큼 방문객들에 대한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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