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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시,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목표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포천시(시장 백영현)가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GTX-G노선 유치를 위한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백영현 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포천시의회 및 경기도의회 의원,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기연구원 박경철 모빌리티연구실장의 GTX플러스 노선 기본구상에 대한 주제 발표, 추진위원장의 기념사,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포천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는 포천에 GTX를 유치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관내 기업인, 시민대표, 기관단체장이 주축이 돼 유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구성됐다.

GTX-G 노선은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 인천 숭의를 연결하는 84.7km의 광역급행철도다. 총사업비는 약 7조 6790억원이 소요되며, 노선이 완성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25분, 광명역(KTX)까지는 35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철도·교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천시의 지역발전과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의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방하기 위해 14만 시민을 대표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며, “GTX-G 노선이 도입돼 포천에서 서울 중심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면, 포천의 인구성장, 기업 유치, 관광 활성화 등 무궁한 경제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경기도가 공개한 GTX플러스 노선은 GTX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구상이다.

포천시는 지난 5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며, 지난 6월 경기도와 함께 GTX플러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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