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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 담빛예술창고, 거리 예술가 뱅크시 전시 개최
10월 26일 ~ 2025년 1월 31일까지 운영

담양 담빛예술창고, 거리 예술가 뱅크시 전시 개최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담양담빛예술창고에서 오는 26일부터 ‘Banksy Exhibition by Martin Bull’ 展을 선보인다.

뱅크시의 고향 브리스톨에서 가장 유명한 큐레이터이자 평론가인 Martin Bull(마틴불)의 사진 컬렉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 번도 마스크를 벗고 대중 앞에서 나타난 적이 없는 뱅크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의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는 철저하게 익명으로 가려져 현시대 신비한 아이콘 중 하나로 알려진 작가로, 풍자적인 거리예술을 추구하며 낙서 예술가, 거리 예술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뱅크시의 논조 “거리의 예술은 거리에 남아있어야 한다. 하지만 거리예술이 상업갤러리에 진입한다고 하여 그로부터 미리 도망갈 필요는 없으며, 어떤 형태로 흘러가든 그 흐름에 맡겨야 한다”를 기반으로 이번 전시에서도 그가 전시장을 대하는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관람할 수 있었던 대형 전시를 담양에서 개최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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