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왼쪽) 효성그룹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오른쪽)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경영진과 함께 팜 민 찐 총리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면담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과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지속가능항공유(SAF), 데이터센터 등 미래 신규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30년을 위해 한국과 베트남 간 공급망 확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효성 역시 100년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기존 투자액 이상을 추가 투자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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