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이 제기된 휴마시스가 이 신청이 각하되면서 정기주총에서 승인을 받은 광산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6일 휴마시스에 따르면, 주주 김모 씨가 제기한 임시주총소집허가 신청이 각하됐다. 전날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이 사건 신청은 부적법하므로 이를 각하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휴마시스는 정기주총 승인 사업인 광산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산개발 사업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광산개발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의안을 주주들 찬성으로 승인받은 사업”이라 했다.
휴마시스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기존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신사업을 추진해 왔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했으며, 광산개발이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휴마시스 측은 “향후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지만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 등이 없는 회사로선 전기차 사업 중 이차전지에 주목했다”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리튬 관련 사업을 신사업으로 확정, 리튬광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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