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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억 벌고 떠나더니” 이수만 심상찮은 근황…카카오 ‘아연실색?’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SNS]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아직 엔터에 미련?”

5000억원을 벌고 SM엔터테인먼트(SM엔터)를 떠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심상치 않은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SM엔터를 어렵게 인수한 카카오는 이수만 복귀 여부에 더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SM엔터 인수후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으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SM엔터 전 총괄 프로듀서가 새로운 아이돌 그룹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국구 단위로 아이돌 연습생 선발및 프로듀서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 프로듀서가 중국에서 미소년들과 함께 있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업계 복귀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초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 A2O엔터테인먼트에는 연예오락업 등이 포함돼 이수만이 프로듀서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SM엔터 사옥 [사진, 연합뉴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자신의 주식을 넘기면서 5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챙겼다. 이수만 전 창업자가 떠나고 카카오가 들어오면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SM엔터는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SM엔터 매각의 최종 승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라는 말이 나온다.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자신의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넘기면서 5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챙겼다. 17만원이 넘었던 주가는 현재 6만원대로 대폭락했다.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카카오는 SM엔터 인수에 주당 15만원 무려 1조 2000억원을 투입했다.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SM엔터를 인수한 카카오는 주가가 대폭락 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몰렸다.

특히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김범수 창업자까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SM엔터를 인수했다가 큰 낭패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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