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경기XR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4개 사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XR,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된 경기XR센터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광교테크노밸리에 인접해있다.
모집 규모는 4인실 2개 사, 6인실 및 8인실 각 1개 사다. 연간 사용료는 4인실 120만 원, 6인실 180만 원, 8인실 228만 원이며 보증금이나 관리비는 없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12월 1일부터 1년 동안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설립 7년 이내의 XR,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다.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XR, 메타버스와 접목한 콘텐츠 기업 및 예비 창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월 3일까지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 확인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XR센터 입주기업이 되면 강연장, 회의실, 탕비실 등 부대시설과 최신 개발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콘진의 기업 육성 프로그램, 세미나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XR센터 입주시설 담당자는 “공모를 통해 콘텐츠 분야 초기 창업 기업의 사무실 임차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라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을 제공하는 이번 공고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XR센터는 같은 기간 동안 사업자 등록을 위한 주소지를 발급해주는 ‘가상 사무실’ 서비스를 이용할 기업도 10개 사 모집한다. 가상 사무실은 별도의 사무 공간이 필요하지 않거나 외근이 잦은 사업자, 또는 사무실 임차료 부담을 줄이면서 창업하고 싶어 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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