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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백질 구조 설계 AI”…‘노벨 화학상’ 베이커·허사비스·점퍼 공동수상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노벨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올해 노벨 화학상의 영예는 미국 워싱턴대 데이빗 베이커, 영국 구글 AI 딥마인드 데미스 허사비스, 영국 구글 AI 딥마인드 존 점퍼 등 3명의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이들 3명에게 노벨 화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단백질 설계 예측’을 가능케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빗 베이커는 단백질 설계 예측에 기여했고 구글 AI 딥마인드 소속 존 점퍼와 데미스 허사비스는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5천만원)가 수여된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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