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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텍시스템, 기술연구소 확장…소방·방제시장 경쟁력 키운다
충남 천안에 신축동 포함 2000평 규모
소방·방제 물류창고, 직원 교육장 활용
에스텍시스템의 천안 기술연구소 신축동 내부 모습.[에스텍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종합안심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대표이사 이병화)이 기술연구소 확장을 통해 소방·방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에스텍은 최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에스텍 기술연구소에 신축동을 준공했다. 이번 신축동은 550평 규모의 복합시설로, 소방 및 방제 물류센터와 교육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총 8개동으로 확장된 에스텍 기술연구소는 총 연면적 2000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연구 및 사업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국내외 소방·방제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축동은 2층 구조로, 1층은 소방 물류 창고, 2층은 방제 물류창고와 교육장이 자리했다. 1층은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물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2층 교육장은 최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소방 및 방제 관련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질 예정이다. 특히 이론교육장과 실습장이 함께 갖춰져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유인경비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안심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는 소방 법인 '에스텍비나'와 방제방역 법인 '새니텍베트남'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현지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베트남 건물종합관리 시장 진출을 위해 지분 100% 자회사인 ‘에스텍시스템비나’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소방과 방제 서비스를 넘어 종합안심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충연 에스텍시스템 부사장은 "이번 신축동 준공은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소방 및 방제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함께 종합 건물 관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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