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영역 다각화에 따른 상호 협력 구축”
이우현(맨오른쪽) OCI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러닝행사에서 탄스리 압둘 아지즈(왼쪽 네 번째)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회장, 세바스찬 팅(왼쪽 두 번째) 사라왁 관광부 차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사락왁주에서 러닝 대회와 배드민턴 클래스를 통해 정·재계 주요 인사 및 지역민과 우호를 다졌다고 7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인 사라왁주에서 지역 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며 태양광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쿠칭 그린런 2024’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쿠칭 그린런은 신재생 에너지와 기후 보호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된 친환경 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현장 상황을 챙겼다.
이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OCI M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 문화 행사, 장학 사업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OCI M은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다.
OCI M은 같은 달 30일 사라왁주 주요 인사가 주도하는 비영리 자선단체 사바티(SABATI)와 함께 사라왁 종합병원에 의료용 초음파 기계를 기증하며 지역 주민의 보건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에서 이용대(가운데) 선수와 함께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됐다. [OCI 제공] |
또한 OCI홀딩스는 지난달 27일과 29일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와 함께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다. 이 선수는 빈툴루 배드민턴 협회와 사라왁 부미푸트라 배드민턴 협회에서 추천한 유소년 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했다. 동호인, 지역 주민과 함께한 친선경기도 인기를 끌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현지 교류를 통해 OCI M 운영에 필수 요소인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업 영역 다각화에 따른 말레이시아와의 상호 협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